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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 길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전문의 우재혁입니다. 의사-환자-사회가 함께 하는 세상이 오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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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9. 16. 14:41 잡다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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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9. 16. 14:26 잡다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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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9. 16. 14:24 잡다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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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5. 10. 16:08 잡다부리



이 글은 개인적인 의견일 뿐이지
의사단체나 약사단체, 제약회사,
그 누구를 옹호하기 위해 쓴 글이 아님을 밝혀둡니다.


나는 아직 한번도
제약회사에서 자사 제품을 처방해달라고 주는 돈을
내 주머니에 넣어본적없다.

레지던트 시절
제약사에서
자사 제품 처방해달라고 홍보책자 주면서
싸구려 도시락을 사다주거나
회식을 시켜줘서
밥을 얻어먹은 적은 있다.

이게 불법이라고?

단적인 예를 들어보겠다



흔들고 쪼개는 이효리 소주를 파는 제조회사는
광고회사에 광고를 의뢰하고
소비자에게 받아내는 소주값에 광고비를 포함시킨다.


약을 파는 제약회사는
의사와 약사에게 자사 약물을 광고하고
의사는 그 약을 처방하고
약사는 그 약을 환자에게 주고
환자는 약값을 낸다.
그 약값에
광고비로 쓰인
수많은 사람들이 나쁜 것인양 말하는
리베이트비용이 포함되어있다.


자사 제품을 팔기 위해 광고를 하는 대상이 다를뿐이다.
소주는 그것을 마시는 소비자가 그 맛에 따라 선택을 하기에 제조사는 소비자에게 소주 광고를 하고
약물은 그것을 복용하는 환자가 마음대로 선택했다가 몸에 치명적인 위험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제약사들은 그 선택권을 가진 의사와 약사에게 광고를 할 뿐이다.

리베이트라는 말이 붙어
나쁜 이미지로 낙인찍혀있지만
사실은 광고비일 뿐이다.

의사, 약사, 제약회사 모두
밖으로 이것을 드러내지 않을 뿐이지
수십여년간 주고 받고 있었다.

건강보험공단에서는 이 리베이트 때문에 약값이 상승되고 의료비가 상승되어 보험재정이 모자란다고 얘기를 한다.
리베이트 때문에 서민들이 의료보험료를 많이 내야한다고 말한다.
그래서 리베이트 근절을 해야한단다.

건강보험공단에서 말하는 것처럼
광고비(리베이트)가 없다면 어떻게 될까?과연 환자가 내는 약값이 떨어질까?보험재정이 튼튼해질까?

의사들은 자기가 아는 약을 쓴다. 의대생시절 책에서 배운 성분의 약으로 환자를 치료한다.

대표적인 고혈압 치료 약물인
노바스크(amlodipine besylate)라는 화이자란 외국제약회사에서 만든 오리지널 약물은 418원으로 고시되어있다.
우리나라 제약회사에서 복제해서 만든 약물 중 비슷한 성분인
아모핀정(amlodipine maleate)는 122원, 암로핀캡슐(amlodipine maleate)는 188원
노바스크와 같은 성분인
산도스암로디핀정(amlodipine besylate)는 319원
이다.
광고비(리베이트값) 포함된 약가가 오리지널 약보다 최소 100원이상 싸다.





의사나 약사들은 광고 및 리베이트가 없으면
아마도 국내에서 제조된 약물이 있는지도 모를것이다.
그러면 노바스크만 처방될 것이고
보험재정은 더 많이 부족할 것이고
따라서 국민들은 보험료를 더 많이 내야할 것이고
약을 팔지 못하는 국내 제약사는 도산할 것이고
의사나 약사는 리베이트를 못받으니 밥그릇이 좀 작아질 것이다.

그리고 국내 제약사에 의해 복제된 약물들이 오리지널 약과 비슷한 효과를 내는지는 제대로 밝혀진게 그리 많지 않다.

보험재정 부족을 핑계삼아 의사, 약사, 제약사를 구워삶는
건강보험공단 및 보건복지부를 위시한 나랏분들!!

보험재정 다른 곳에 쓰지말고

오리지널과 카피약의 치료효과가 비슷한지부터 밝혀낸 뒤
효과가 동등하거나 우월한 국내 제약사의 약물을 사용하도록 권고하고
지금처럼 음성적으로가 아니라
광고비(리베이트)를 인정하고
양지에서 국내 제약사가 약의 효능 및 광고비(리베이트)를 들여 경쟁을 하며
의사 및 약사가 좋은 약을 써서
환자를 치료할 수 있게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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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MDrmetalkiller
2009. 9. 28. 12:05 잡다부리



개봉 첫 주에 29만 관객을 모았다는데...

대부분 그 슬픔에 동조하고
두 주인공의 사랑에 대한 감동에
눈시울을 적신것 같은데

솔직히 눈물이 날 정도가 아니었다.

'나'라는 관객은 집중을 시키지 못한 것 같다.

너무 관객의 눈물과 감동을 짜내기 위해 클라이 막스 없이 
슬픈 상황만을 잔잔하게 줄줄이 나열하였다.
-종우(김명민)의 감정 변화에도 불구하고 꿋꿋이 버텨주는 지수(하지원)
-얼굴에 내려 앉아 피를 빠는 모기를 잡으려고 움직이고 싶어도 몸이 말을 듣지 않는 상황
-몸이 말을 듣지 않아 인생을 포기하고 죽으려고 혀를 깨무는 상황
-애절한 마음을 말로 표현 못하고 두 주인공이 서로 이해해가는 상황

이 모든 내용들은 '약간'슬프기는 하다.

하지만
약간 슬픈 이야기를 계속 하면 무뎌질 수 밖에 없다..

차라리 몇 년동안 의식없이 누워있는 아내가 깨어날거라고 지극정성을 쏟는 임하룡 아저씨의 연기가 더 눈물나는 상황이었다.



그리고
의사인 나로서는
어쩔 수 없이
의학에 관련된 내용에 집중을 하게 되는데(직업병이다...쓰읍..)
어떻게 그렇게 틀린 것이 많은지..(자문을 좀 더 잘 구하지 하는 아쉬움...)
솔직히 이건 아닌데 하면서 영화에 집중을 못하게 해 씁쓸했다.


 루게릭 병의 경우는 근육 마비가 원위부부터 마비인데
운동 마비 증상이 오는 질환들은 두가지로 나뉜다.

원위부 마비가 먼저 오는 질환 (루게릭병 같이 "운동 신경"에 문제가 오는 질환)
:원위부 마비-손가락이나 발가락 같은 작은 근육으로 움직이는 곳의 마비

vs

근위부 마비가 먼저 오는 질환(근육자체에 병이 있어 운동 마비가 생기는 질환)
:근위부 마비-허벅지나 어깨같이 큰 근육이 마비

루게릭 병(amyotrophic lateral sclerosis)은
운동신경 자체에 문제가 생기는 것으로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원위부 마비가 먼저 오는 게 맞다

근데 종우는 마지막까지 손가락은 쓸 수 있는 상황으로 설정해놓았다.
손가락으로 마우스를 클릭해가며 인터넷을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네이트온 문자도 보내더라..
실제로는 손가락 마비가 먼저 오는것이 맞는 것으로 생각된다.

억지 설정


bulbar palsy에 감정변화?
극중에
"연수마비가 올테니 감정기복이 심해질 거에요"
라는 말을 담당의사가 말을 한다.

연수마비(bulbar palsy)는 말하고 삼키는 기능의 장애가 오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신경학적으로는 감정변화와는 전혀 관련없다.


기관절개술(tracheostomy) 후 인공호흡기까지 달고 말을 해?
극중에 종우가 혀를 깨물어 다량의 출혈이 생겼고
아마도 그 피들이 기도로 들어가서 질식하여 호흡하기 힘들어서 
기도를 오래 유지하기 위해 기관절개술을 한것으로 생각된다.

목소리를 내려면 입으로 날숨이 나와야 하는데
기관절개술을 해놓는다면 입으로는 말소리는 커녕 숨소리도 나올 수가 없다.
따라서 말을 할 수 없다.

그런데 종우는 한마디 하던데~



종우의 호흡이 갑자기 멈추고, 환자가 숨을 안쉬니 사망한 것이라고 인공호흡기가 알려주어 지수가 울기 시작하는 상황
극중에 인공호흡기의 모드는 분명 CMV(controlled mode)로
환자가 숨을 안쉬어도 기계가 대신 숨을 불어넣어주는 상황이다.
CMV이면 환자가 숨을 전혀 안쉬어도 기계가 100% 숨을 쉬어주기 때문에 환자는 죽지 않는다. 인공호흡기의 전원코드가 뽑히지 않는 이상 안죽는다.

하지만 극에서는 분명히 CMV임에도 불구하고 인공호흡기에서는 종우가 숨을 안쉬니 사망한 것이라고 알려준다.ㅡ.,ㅡ

또 사망을 알려주려면 다른 영화나 드라마처럼 심전도 모니터가 "ㅡㅡㅡㅡ"로 나오게 하는게 더 나았을텐데...환자가 숨을 안쉬니 죽은 것이라고 인공호흡기가 알려주다니...

약간 어이없는 설정



하지만 이 영화를 높이 평가하고 싶은 것은 두가지 있다.

스스로의 병이나 죽음에 대해 체념하고 분노하고 순응하는 환자의 반응과
환자의 보호자들이 느끼는 엇갈린 감정들을
너무나 리얼하게 표현했다.


앞으로 다가올 나의 죽음에 대한 반응

"나는 곧 죽게 될 것이다" 라는 생각을 갖게 되면 환자들은 순차적으로 이런 반응을 나타낸다고 한다.
1. 충격과 부정(내가 왜 죽어?그럴리가 있어?안죽어)
2. 분노(왜 내가 죽어야돼?난 할일도 많고...더러운 세상. 운명..)
3. 협상(그래 이렇게 살아서는 안돼)
4. 우울
5. 수용

1단계는 아마도 종우와 지수가 만나기 이전의 종우의 모습이었을 듯 싶다.
2단계에서 종우는 지수에게 괜한 투정을 부리고 화를 내고, 대소변도 스스로 해결할 수 없어 기저귀를 갈아주려는 지수의 지고지순한 모습에 괜히 화를 내며 "사랑은 개뿔!나를 동정하는게 아니냐"며 불같이 화를 낸다. 곧 닥쳐올 본인의 죽음에 분노를 한다.
3단계에서 종우는 지수에게 잘못했다고 용서를 구하고 다시 돌아와 주기를 기다리며, 손가락이 맘대로 움직이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마우스를 클릭해가며 네이트온 문자서비스를 통해 지수에게 문자메세지를 보내고 본인의 잘못을 뉘우치며 지수를 그리워한다.
4단계에서 종우는 혀깨물면 죽을 수 있는지 네이버 검색을 해보고 눈물을 흘리며 혀를 깨물기에 이른다.
5단계는 종우가 의식을 잃어서 그 과정을 보여주지는 않았다.


의식없이 장기적으로 누워있고, 먹고 싸고하는 등의 기본적인 행위를 스스로 할 수 없는 환자의 보호자들이 느끼는 감정
-병원비가 너무 많이 들고 소생가능성도 없으니 환자가 죽더라도 자의퇴원을 하겠다며 의사에게 항의를 하는 옆 침상의 보호자
-의학적으로 불가능하지만 본인 아내는 반드시 의식이 돌아올것이라며 옷을 입히고 가발까지 씌워가며 사랑을 나누는 임하룡 아저씨
-꿈에서 '9시가 되면 의식이 깰테니 반드시 만나자고 남편이 말을 했다며' 할머니가 9am의 기적을 기다리는 모습



너무 비판적으로 영화를 본 탓일까
영화의 집중도는 낮았다.
눈물을 흘리고 싶어 영화를 봤지만
실패했다.

posted by EMDrmetalkiller
2009. 7. 27. 15:27 잡다부리




한겨레 21 2009.07.27 제770호에 특집 기사가 실렸다.


"Daum에 쏟아지는 외압의 실체"

 

뜬구름처럼 떠돌아다니는 말들이
진실일 가능성이 많음을 한겨레 21에서 알려준다.

 

 

-다음의 한 관계자;
지난해 중순부터 검찰과 경찰에서 최XX 미디어본부장에게 수시로 전화를 걸어 특정 게시물에 대한 항의와 차단요청을 한것으로 안다....새벽 1~2시에 전화를 받은 적도 많다...

 

-경찰청 사이버수사대를 비롯해 경찰차원에서 다음 아고라를 감시하는 요원만 70명이 넘는 때가 있었다...
24시간 동안 아고라에 올라오는 게시물을 검열하는 역할...
경찰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가 있는 게시물을 골라내는 한편, 특정 정부부처나 여당 의원들을 비판하는 글이 있으면 이를 당사자에게 통지하는 역할을 했다....

 

-다음 관계자; 지난해 쇠고기 정국의 중심에 있었던 아고라의 노출도를 줄이기 위해 메인 페이지 하단에 있던 메뉴를 접어넣고, 비판적 성격이 강하던 '블로거 뉴스'도  'view'로 이름을 바꾸고 인터페이스도 불편하게 바꿨다.....

 

-현재 카페나 블로그, 아고라의 게시물에 대해 외부에서 이의나 항의가 들어올 경우 곧바로 접근제한을 하고 있다.-블라인드 제도

 

 

기사가 진실이라면...


지금 이런 제목, 이런 내용의 글을 쓰는 것도 통제대상이 될 것이다.

 

 

언론사야 한마디 하면 파급효과가 크기 때문에 정부, 검찰, 경찰에서 주시하고 있는 것이야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물론 이러면 안되지...헌법에 위배되니께).
개인적인 생각조차도 떠들지 못하게 한다면...
쿠테타 일으키면서 방송사, 언론사를 맨 먼저 장악하고, 쿠테타 세력에 반하는 말을 하면 잡아가서 두드려패고 찍소리 못하게 하는 군부와 다를 것이 없다.


민주주의, 자유

어디로 갔나..

 

다음 view에 글쓰면 잡혀가는건가?

이제 인터넷 게시판은 사라져야하나?

daum은 semi언론으로 성장했지만 거기에 글쓰는 사람은 왜?뭐?머?머?

 

이제 인터넷은 생활정보나 찾아보고, 연예인 누드 화보나 야동이나 볼수 있는 그런 역할만 해야하나보다.

posted by EMDrmetalkiller
2009. 6. 6. 13:19 잡다부리




누군가에 의하면 주소상 청담동에 있는 클럽이면

"앤써"라던데..

음 머 그건 그렇다 치고

우리나라 참 많이 변했다....사람들 많은 곳에서 성행위하는 자세를 묘사하기도 하고

가슴을 노출하지를 않나

춤추다 아무나 몸을 더듬어도 별로 신경 안쓰는

문화?가 생겼구나...


근데

갑자기

약간 음모론에 마음이 가는 것은 왜일까...



갑자기 이 사진들이 인터넷에서 떠도는 이유는 뭘까...

단지 주지훈, 예학영 마약 사건에 의한 여파는 아닐것 같은데...


2MB정부가

노前대통령 죽인것, 닭장차로 만든 벽, 북한 미사일

에 대한

여론을 잠재우기 위해

5공때 사용하던 3S정책을

알바들을 고용해 시행하고 있는것이 아닐까...

사람들 현혹시켜서

정부에 대한 화살을 돌려보고자?????


클럽에서 더럽게 노는 사람들 많다는 건

90년대 말

락까페 및 강남 나이트 룸이나 부스에서 사람들 놀때부터 다 알고 있던 내용인데

갑자기 튀어나온 이유는????

도대체...

2MB정부에서 유포한게 아닐까???
posted by EMDrmetalkiller